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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러분의 꿈은 무엇인가요. (2008년 3월 24일)

대전검찰 가족 여러분, 주말 잘 보내셨습니까? 검사장입니다.

검사장으로 부임한 지 13일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각 부.과 업무보고도 받았고 지역 유관기관에 인사도 다녀왔습니다. 지난주에는 부장검사 인사가 있어 떠나보내고 새로 맞이하였습니다. 이제야 대전지검의 새 틀이 짜인 것 같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1년을 어떻게 지낼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의미 있게 지내고 싶습니다.

 

제가 맨 먼저 생각한 것은 ‘여러분의 꿈’에 대한 것입니다. 웬 쌩뚱맞게 꿈이냐 하시는 분도 있겠습니다.

 

금년에 들어온 초임검사나 신입직원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자신이 원하던 검찰에 들어왔습니다. 그들의 마음속에는 검찰에서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꿈이 있을 것입니다. 큰 업적을 쌓아 승진도 하고, 자신의 발전도 거두고 싶겠지요.

 

검찰에서 10~20년 근무한 부장검사나 고참 계장도 모두 그런 과정을 거쳐 검찰에 들어오셨을 것입니다. 지금, 그 꿈은 어디에 있나요? 아직 그 꿈을 가지고 계신가요? 달성하셨나요? 아니면 달성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계신가요? 꿈을 잃어버렸다면 왜인가요? 다시 찾을 수는 없나요?

 

대전지검의 꿈은 여러분 꿈의 총합입니다. 여러분이 꿈을 잃었다면 대전지검도 꿈을 잃은 조직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흔히 검찰의 목표와 비전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개개인의 꿈으로 환원되지 않으면 공염불에 지나지 않습니다.

 

저는 여러분을 다시 꿈꾸게 하고 싶습니다. 금년 말까지는 무엇을 이루고, 3년 후에는 어떤 사람이 되고, 가정과 가족은 어떤 모습이면 좋을지, 재테크는 어떻게 하여 어떤 자산을 얼마나 쌓고 싶은지 등 여러분의 삶과 관련된 모든 꿈을 다시 갖게 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한 번밖에 없는 인생의 가장 소중한 시기를 검찰에 맡겼고, 그 중 1년을 여러분 인생에 영행을 미치게 될 검사장인 저와 함께 지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검사장인 저이 최대 관심은 대전지검에서 수사하는 사건이 아니라 여러분의 행복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저와 함께하는 1년 동안 행복한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이 다시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행복해진다면, 행복해진 여러분은 제가 말하지 않아도 더 열심히 일해 우리의 고객인 사건 당사자를 위해 노력하고 그들을 행복하게 만들 테니까요.

여러분은 한 분 한 분 소중한 분들입니다. 여러분의 뒤에서는 여러분의 성공을 기다리는 가족, 친지들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시기 바랍니다.

 

공직생활 중 좋은 자리에 가면 기운이 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의기소침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는 늘 제 자리가 꽃자리라는 생각으로 스스로 다짐하며 살았습니다. 내 자리를 내가 소중하게 여기지 않으면 결국 한직이 되고 말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저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보석으로 생각하겠습니다. 보석의 진가를 드러내 주십시오. 제가 더 갈고 닦아 보석 고유의 아름다움이 절정에 이르도록 도와 드리겠습니다.

 

‘경영자의 고객은 직원’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저의 고객입니다. 저는 고객인 여러분을 최고로 대접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고객인 사건 당사자들을 최고로 대접하십시오.

 

여러분, 저와 함께 검찰의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 봅시다.

 

행복한 경영자가 행복한 직원을 만들고, 행복한 직원이 행복한 고객을 만드는 것입니다.

 

저는 매주 여러분과 이런 방법으로 만나겠습니다.

 

이번 한 주도 웃으며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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