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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번째 편지 - 성공학을 아시나요.

              성공학을 아시나요.
  우리 모두가 듣기만 해도 가슴 설레고 기분 좋은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성공입니다. 누구나 꿈꾸지만 이루는 사람은 늘 적은 주제, 그것이 성공이지요. 저는 항상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합니다. 어떻게 하면 내가 성공할 수 있을까. 아니 어떻게 하면 우리 모두가 성공할 수 있을까. 나아가 인류 모두가 자신의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자신이 성공하고 남의 성공을 돕는 것, 인간이 삶을 살아가는 중요한 이유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과 이 성공에 대해 이야기하렵니다. 여러분 성공학이라는 학문을 들어 보셨나요. 무슨 그런 이름의 학문이 있을까 여겨지시겠지만 몇 사람의 이름을 들어보시면 고개가 끄덕거려 집니다.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의 저자 나폴레온 힐,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 ‘카네기 인간관계론’의 자자 데일 카네기.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저자 ‘스티븐 코비’ 그리고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의 저자 앤서니 라빈슨 등이 성공학의 대가들입니다.

  이들의 성공 법칙에는 각자 독특한 철학과 방법론이 있습니다. 단순한 자기계발서의 차원을 넘어서고 동기부여 수준을 넘어선 체계적 이론 체계가 연구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여러분에게 특별한 성공학 책 한권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꿈을 실현시키는 빨간 책’이라는 부제가 달린 ‘It Works’입니다. 저자에게 대해 알려진 것도 매우 적습니다. 약자로 ‘RHJ’로만 알려진 매우 성공한 사업가라는 정도입니다. 이 책은 1926년 첫 출판되었고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3200만권 이상이 팔려나간 성공학 분야의 바이블이라 일컬어지는 책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책의 분량이 불과 30페이지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이 책을 단숨에 350페이지로 늘릴 수도 있지만 압축하고 압축하여 30페이지 분량으로 최소화하였다.’고 말입니다.

  그러면 책 내용으로 바로 들어가 볼까요.

  ‘세상에는 두부류의 사람들이 존재한다. 원하는 것을 손에 넣는 사람들과 원하더라도 그것을 얻지 못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면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가.’ 저자의 의문은 여기에서 출발합니다. 그리고 많은 연구를 거듭합니다.

  드디어 그가 찾아낸 성공의 비밀은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 속에는 어떤 강력한 힘이 존재한다. 이 강력한 힘은 우리가 진실로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가질 수 있게 우리를 기꺼이 도와준다. 우리 안

에 있는 전능한 능력, 즉 옴니포턴트(Omnipotent)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진정으로 성심을 다해 소망하면 작동한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 같지요. 얼마 전 대히트를 하였던 시크릿에 나온 이야기와 유사합니다. 바로 시크릿이나 It Works나 모두 성공학의 고전적인 기술, 자기암시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자기암시는 프랑스의 약사 에밀 쿠에가 체계화한 것으로 에밀 쿠에는 자기암시를 ‘인간의 정신과 육체에 영향을 미치는 상상력의 영향’이라고 정의하였습니다.

  에밀 쿠에가 20년간의 연구 끝에 정리한 자기암시의 원리는 이렇습니다.

  ‘1. 의지와 상상이 부딪칠 경우, 예외없이 상상이 승리한다. 2. 의지와 상상이 부딪치면, 상상의 힘은 의지의 제곱에 비례한다. 3. 의지와 상상이 서로 동의할 경우, 그 힘은 단순히 더해지는 것이 아니라 곱해진 만큼 커진다. 4. 상상은 마음먹은 대로 움직인다.’

  어떻습니까. 시크릿의 원리를 아시겠습니까. 오늘 소개하는 It Works도 자기암시의 원리에 기초를 두고 쓰여 졌습니다.

  다시 책으로 돌아가겠습니다. It Work는 성취의 세 가지 적극적 규칙을 제시합니다.

  ‘1. 원하는 목록 리스트를 날마다 아침 점심 저녁 세차례 읽는다. 2. 원하는 대상을 가급적 자주 생각한다. 3. 아무에게도 이 플랜을 말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위대한 능력에게만 이야기 한다. 그러면 이 능력이 자신의 객관적 의식에게 소원 성취의 비결을 제시해준다.’

  이런 이야기 한번쯤 들어보신 분들도 많으실 것입니다. 브라이언 트레이시라는 동기부여 연설가가 있습니다. 그분이 쓴 ‘목표, 그 성취의 기술’을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목표를 달성하고 싶으면 목표 리스트를 종이에 적고 매일 그 내용을 반복해서 다시 적어라. 그러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목표가 저절로 성취된다.’

  It Works의 방법론과 유사함을 알 수 있습니다. 모두 에밀 쿠에의 자기암시법을 따르고 있기 때문이지요.

  저도 몇년 간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방법을 따라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매일 빈 노트에 반복해서 적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며칠 전 책상을 정리하다가 3년 전 수첩을 발견하였습니다. 그 수첩에 적힌 10가지 목표 중 이미 9가지가 저도 모르게 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책을 출간하겠다.’는 목표도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불과 2년 후에 저의 책 ‘조근호 검사장의 월요편지’가 출간된 것입니다. 저는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그 목표를 적을 당시에는 제가 책을 출간한다는 것은 꿈도 못 꿀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성공의 비밀은 어쩌면 우리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이런 방법에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2010년 후반기를 시작하면서 다시 목표를 정하고 It Works의 방법에 따라 반복해 보렵니다. 상상만으로도 이루어지는 일이 있으니까요.

  이번 한 주도 웃으며 시작하세요.

  2010.7.19. 조근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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