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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2009년 당신의 신조는 무엇입니까 (2009년 1월 5일)

2009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를 힘차게 맞이하고 계시겠지요? 그리고 금년 목표도 정하셨나요? 12월 하순에 목표를 정하지 못하면 1월 초에도 목표를 정하기 어렵다고 지난달 초에 저의 경험을 말씀드렸는데 혹시 그렇게 되신 분이 계신가요? 그러나 걱정하실 것은 없습니다. 새로운 목표는 매일 매일 언제나 정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문제는 실천입니다. 그 실천을 위해서는 목표를 글로 쓰는 것이 중요하고, 더 나아가 매일 이를 읽거나 다시 반복하여 적으면 좋다고 합니다.

그 효과도 입증된 바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목표를 정하거나 좋은 글을 적는다는 일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좋은 목표를 세우기 위해 너무 고민하다 보면 시간이 언제 흘러갔는지 모르게 흘러 2월이 되고 말지도 모릅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에게 쉬운 방법을 하나 알려 드리겠습니다.

저는 지난 연말 송년회에 갔다가 우연히 박찬호 선수를 만났습니다. 박찬호 선수는 1994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하여 1996년부터 승수를 쌓아 2006년 7승을 거둘 때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113승도 거두지 못하고 2008년 초 마이너리그로 강등되었습니다.

 

박찬호 선수는 당시를 회상하며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10년 이상 뒨 선수가 마이너리그로 강등되면 대부분 은퇴합니다.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고 재기도 사실상 어렵기 때문입니다. 저도 고민하였습니다. 어떻게 할까? 은퇴해 버릴까? 다시 재기에 도전할까? 그 무렵 어떤 분께서 저에게 어느 기업인이 25년 전 작성하였다는 ‘나의 신조’라는 글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 글을 읽고 저는 저 자신을 위한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뛰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고, 제 홈페이지에 ‘명령문’이라는 제복으로 그 글을 실었습니다.

 

그리고 2008년, 다시 메이저리그로 올라가 4승을 거두었습니다. 그 글의 효과를 본 셈입니다.”

 

도대체 어떤 글이기에 박찬호 선수를 다시 일어나게 하였을까요? 그글은 박찬호 선수와 동향인 충남 공주 출신 기업인인 웅진그룹의 윤석금 회장의 ‘나의 신조’라는 글입니다.

 

“나는 나의 능력을 믿으며

어떠한 어려움이나 고민도 이겨낼 수 있고

항상 자랑스러운 나를 만들 것이며

항상 배우는 사람으로 더 큰 사람이 될 것이다.

 

나는 늘 시작하는 사람으로 새롭게 일할 것이며

나는 끈기 있는 사람으로 어떤 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성공시킬 것이다.

 

나는 항상 의욕이 넘치는 사람으로

나의 행동과 언어 그리고 표정을 밝게 할 것이다.

 

나는 긍정적인 사람으로 망므이 병들지 않도록 할 것이며

남을 미워하거나 시기, 질투하지 않을 것이다.

 

내 나이가 몇 살이든 스무 살의 젊음을 유지할 것이며

나는 세상에서 태어나 한 가지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

나라에 보탬이 될 것이다.

 

나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나를 아는 모든 사람을 사랑할 것이다.

 

나의 정신과 육체를 깨끗이 할 것이며

나의 잘못을 항상 고치는 사람이 될 것이다.

 

나는 나의 신조를 매일 반복하여 실천할 것이다.”

 

 

여러분 어떻습니까? 썩 괜찮은 글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신조가 있으신가요? 없다면 새로 만들 때까지 위의 신조를 하루에 한 번씩 아침에 읽어보면 어떨까요? 아무런 생각도 하지 말고 그저 읽기만 해보세요. 그래도 변화가 생긴다고 합니다. 저도 한번 해보렵니다.

 

이번 한 주도 웃으며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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